우리 경주서 소강상태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지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그 중에는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가 나타나 경주 방역당국을 긴장시키는 가운데, 하나하나 더해 가던 확진자 숫자가 16일 기준 77명에 이르렀다.

장기간 소강상태를 보여 왔던 경주 코로나19 확진자가 9월7일을 기점으로 날마다 한 두명씩 발생 했는가 싶었는데, 9월16일과 17일 이틀 만에 71~77번까지 7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해 경주지역이 코로나19 공포가 다시 재연될 조짐이 나타나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의 동선은 지난 14일 69번 확진자의 지역감염이 시작된 후 15일 70번 16일은 71~74번까지 4명의 확진자 한꺼번에 발생했다.

이는 지난 14일 69번 확진자 발생이후 17일까지 4일 만에 9명의 지역감염이 발생했다. 이들의 동선은 14일 발생한 69번 확진자의 접촉으로 74번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15일 발생한 70번 확진자의 가족접촉으로 71번과72번이 발생했다. 또 73번 확진자도 70번 확진자 접촉에 의해 발생했는데, 문제는 가족 등에 전파시킨 70번 확진자가 어데서 누구로부터 감염됐는지 감염경로가 나타나지 않아 경주시가 역학조사에 애를 먹고 있다.

또 17일 발생한 75번~77번까지 3명의 확진자에 대해서는 경주시가 동선 파악에 나서고 있지만, 타 지역의 일로만 여겨지던 깜깜이 확진자 발생에 비상이 결렸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기침 예절 그리고 밀폐된 공간 안가기. 환기시키기 등 철저한 생활방역을 당ㅈ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