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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보지 않고도 실제 본 것처럼 문화재를 현실감 있게 만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용석원)는 지난 8일 경주국립공원에 산재한 문화재들을 한곳에서 가상현실(VR)로 만날 수 있는 체험관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물관에 소장된 문화재들도 반출위치에서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증강현실(AR)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국보 제312호), 남산과 토함산에 위치한 15점, 박물관 소장 문화재 2점 등이 포함돼 있다.<사진>
안철우 문화자원과장은 “사적형 국립공원인 경주국립공원의 특성에 맞게 체험관 내 문화재 영상을 추가 제작하고, 올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한 문화해설 증강현실 앱(App) 개발이 완료되면 많은 탐방객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